이상기후 인한 자연재해 일상화… “인류생존 위한 환경교육 강화를” [2023 세계기후환경포럼]

이정우 2023. 8. 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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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폭우, 가뭄 등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점차 일상화하면서 세계 각국이 신음하고 있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우리의 생존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더 빠르고, 강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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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주최 ‘세계기후환경포럼’
지속가능 미래 공동대응 모색
폭염과 폭우, 가뭄 등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점차 일상화하면서 세계 각국이 신음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번 여름 극한 폭우와 폭염으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예천 산사태와 같은 안타까운 재난을 겪었다.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 종합토론이 열리고 있다.(왼쪽부터)김인호 한국환경보전원 국가환경교육센터장, 김호 서울대학교 지속가능발전연구소장, 류덕기 수원대학교 그린리더십센터장, 정우탁 GPE(Global Partnership for Education) 한국대표, 이예린 유엔아카데믹임팩트 어스파이어 한국사무국 대표. 이재문 기자
기후·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3 세계기후환경포럼’이 30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비즈&스포츠월드가 후원한 이날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 박정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미 기후변화 정부간 협의체(IPCC)는 평가보고서에서 ‘기후위기엔 더 이상 선택지가 없으며 앞으로 10년 안에 지구의 존폐가 달렸다’고 강력히 경고했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 김정호 국회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김정호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먼 미래의 얘기, 선진국들의 사치스러운 고민으로 치부됐던 기후위기와 인류의 지속에 대한 논의가 벌써 문 앞에 왔다는 점에 수긍하고 있다”며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이 실제 입법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우리의 생존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더 빠르고, 강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교육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미래 탄소중립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미래세대 주체인 청년들이 기후위기 해법을 모색하며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래 탄소중립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다양한 환경교육 과정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 등 교육기관과 민간단체 등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우균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은 ‘(대학에서의)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동행’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에서 “탄소중립 교육을 평생교육화하고 시민교육과의 영역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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