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키우기에 꽂힌 허태수 GS 회장 "친환경 신사업 구체화에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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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기술이야말로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스타트업 투자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GS그룹 관계자는 "2020년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성장을 신사업 전략으로 선언하는 등 허 회장 취임 후 벤처 투자에 집중했다"며 "최근 1년 사이에도 33개 스타트업과 7개 벤처펀드 등에 1,5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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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기술이야말로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스타트업 투자로 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한 미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얘기다.
GS그룹은 30일 경기 청평군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신사업 공유회를 열고 미래 성장 분야별 투자 현황을 공유하고 구체적 신사업 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홍순기 ㈜GS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신사업 담당 임원 등 60여 명이 자리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전기차 충전, 폐플라스틱·배터리 재활용, 산업바이오 등 GS의 벤처 투자가 신사업으로 연결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이들 사업의 방향성 등도 함께 논의했다. 허 회장은 이날 출장 기간 발견한 글로벌 탈탄소 스타트업의 기술을 직접 알리며 각 계열사의 신사업 담당자들이 기술 진보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GS에너지가 2021년 지커넥트 합작 투자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첫발을 들인 뒤 지분을 추가로 사들여 GS커넥트를 출범시키고 차지비까지 인수해 이 분야 전국 1위 사업자에 오른 사례가 소개됐다. 또 전기차 충전 효율 개선 기술을 보유한 릴렉트리파이, 에너지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오토그리드, 전기차 충전 모바일 통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충전'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 등 벤처 기업 투자 사례도 공유됐다.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는 GS가 미트라켐(배터리 소재 개발), 그린라이온(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개발), 에코알앤에스(폐배터리 재활용 친환경 솔루션) 등에 투자했으며 GS에너지는 포스코와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세웠다. GS그룹은 앞으로 GS칼텍스와 GS엠비즈가 보유한 주유소 플랫폼과 경정비 인프라까지 결합하면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강력한 신사업 모델이 완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GS그룹 관계자는 "2020년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성장을 신사업 전략으로 선언하는 등 허 회장 취임 후 벤처 투자에 집중했다"며 "최근 1년 사이에도 33개 스타트업과 7개 벤처펀드 등에 1,5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제는 벤처 투자 단계를 넘어 그동안 발굴해 온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연결해 미래 시장을 이끌 신사업으로 구체화할 시점"이라며 적극 대응을 요구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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