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어도 못봐"…'신병2' 호평에도 '구시대적' 불만 쏟아진 이유 [TEN스타필드]
태유나 2023. 8. 30.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신병2는 어디서 볼 수 있는 거죠?"드라마 '신병2'가 공개되고 수많은 누리꾼이 묻는 질문이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를 서비스 해주고 있는 티빙에서 마저 '신병2'는 찾을 수가 없다.
시즌1에서 악독한 빌런으로 소름을 선사했던 강찬석(이정현 분)의 2중대 복귀는 웃음 가득한 '신병'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유나의 듣보드뽀》
시즌2로 돌아온 '신병2', 티빙서 못 봐
TV 없으면 보기 힘든 시청 플랫폼 제약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신병2는 어디서 볼 수 있는 거죠?"
드라마 '신병2'가 공개되고 수많은 누리꾼이 묻는 질문이다. 시청 플랫폼이 제한 돼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는 것.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를 서비스 해주고 있는 티빙에서 마저 '신병2'는 찾을 수가 없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리얼한 군 생활을 그려내 인기를 얻었던 '신병'이 1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남자들에게는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군대 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공감을 자아내고, 군대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웃으며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이끌었던 '신병'.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원작의 내용은 10%만 담아내고, 창작 스토리가 90%를 차지한다고 밝힌 만큼 팬들의 기대 역시 컸다.
베일을 벗은 '신병2'는 시즌1에 비해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웃음 기강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화생방보다 독한 FM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의 등장은 신화부대의 평화를 무참히 깨트렸다. 시즌1에서 악독한 빌런으로 소름을 선사했던 강찬석(이정현 분)의 2중대 복귀는 웃음 가득한 '신병'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다만 다소 뜬금없는 비둘기, 꿀벌 에피소드가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을 차지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무엇보다 '신병'의 가장 큰 장점인 캐릭터 플레이 역시 빛났다. 한층 끈끈한 전우애를 장착하고 돌아온 원년멤버 '신병즈'들은 원작 캐릭터를 씹어 먹은 듯한 연기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지석 역시 원칙주의 간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새로운 빌런의 탄생을 알렸다.
문제는 '신병2'의 시청 플랫폼이다. 현재 '신병2'는 지니TV와 지니TV모바일, ENA로 밖에 볼 수 없다. 집에 TV가 없거나, TV에서 ENA 채널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신병2'를 보기가 쉽지 않다. 지니TV모바일로 보려고 해도 지니TV와 연결하는 기능만 있어, 모바일 자체만으로는 시청이 불가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시대적인 시청 방식"이라고 항의했다.
시청자들이 더욱 분노하는 이유는 '신병2'만 예외적이라는 거다. 앞서 지니TV오리지널 드라마들은 티빙을 통해 서비스됐다. 티빙이 지난해 7월 KT스튜디오지니가 소유한 seean(시즌)을 인수했고, 이에 따라 '마당이 있는 집', '남남' 등 ENA에서 편성된 지니TV 드라마들 모두 티빙에서 시청이 가능했다. 현재 방송 중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도 티빙으로 서비스되고 있는데, '신병2'만 볼 수 없는거다.
시즌1 때와 마찬가지로 시즌2 역시 종영 후 한꺼번에 티빙으로 풀릴 가능성 역시 적지 않다. 그러나 지니TV의 욕심으로 '신병2'를 독점한 채 묶여두고 있는 게 옳은 선택인지는 의문이다. 화력을 올려야 하는 상황 속 폐쇄적인 시청 방식은 작품에 대한 흥미 역시 떨어트리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시즌2로 돌아온 '신병2', 티빙서 못 봐
TV 없으면 보기 힘든 시청 플랫폼 제약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신병2는 어디서 볼 수 있는 거죠?"
드라마 '신병2'가 공개되고 수많은 누리꾼이 묻는 질문이다. 시청 플랫폼이 제한 돼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다는 것.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를 서비스 해주고 있는 티빙에서 마저 '신병2'는 찾을 수가 없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리얼한 군 생활을 그려내 인기를 얻었던 '신병'이 1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남자들에게는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군대 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공감을 자아내고, 군대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웃으며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이끌었던 '신병'.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원작의 내용은 10%만 담아내고, 창작 스토리가 90%를 차지한다고 밝힌 만큼 팬들의 기대 역시 컸다.
베일을 벗은 '신병2'는 시즌1에 비해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웃음 기강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화생방보다 독한 FM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의 등장은 신화부대의 평화를 무참히 깨트렸다. 시즌1에서 악독한 빌런으로 소름을 선사했던 강찬석(이정현 분)의 2중대 복귀는 웃음 가득한 '신병'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다만 다소 뜬금없는 비둘기, 꿀벌 에피소드가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을 차지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무엇보다 '신병'의 가장 큰 장점인 캐릭터 플레이 역시 빛났다. 한층 끈끈한 전우애를 장착하고 돌아온 원년멤버 '신병즈'들은 원작 캐릭터를 씹어 먹은 듯한 연기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지석 역시 원칙주의 간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새로운 빌런의 탄생을 알렸다.
문제는 '신병2'의 시청 플랫폼이다. 현재 '신병2'는 지니TV와 지니TV모바일, ENA로 밖에 볼 수 없다. 집에 TV가 없거나, TV에서 ENA 채널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신병2'를 보기가 쉽지 않다. 지니TV모바일로 보려고 해도 지니TV와 연결하는 기능만 있어, 모바일 자체만으로는 시청이 불가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시대적인 시청 방식"이라고 항의했다.
시청자들이 더욱 분노하는 이유는 '신병2'만 예외적이라는 거다. 앞서 지니TV오리지널 드라마들은 티빙을 통해 서비스됐다. 티빙이 지난해 7월 KT스튜디오지니가 소유한 seean(시즌)을 인수했고, 이에 따라 '마당이 있는 집', '남남' 등 ENA에서 편성된 지니TV 드라마들 모두 티빙에서 시청이 가능했다. 현재 방송 중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도 티빙으로 서비스되고 있는데, '신병2'만 볼 수 없는거다.
시즌1 때와 마찬가지로 시즌2 역시 종영 후 한꺼번에 티빙으로 풀릴 가능성 역시 적지 않다. 그러나 지니TV의 욕심으로 '신병2'를 독점한 채 묶여두고 있는 게 옳은 선택인지는 의문이다. 화력을 올려야 하는 상황 속 폐쇄적인 시청 방식은 작품에 대한 흥미 역시 떨어트리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텐아시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설인아, 그때 그 시절 모두가 사랑한 첫사랑('반짝이는 워터멜론') | 텐아시아
- '마스크걸' BJ 목소리, 나나도 이한별도 아니었다 | 텐아시아
- 이상엽, 냉철함 속 인간미 있는 남자('순정복서') | 텐아시아
- 에이스 헬스트레이너 유이, 까탈스러운 회원 하준과 꽉 막힌 로맨스('효심이네 각자도생') | 텐아
- 렌 죽음, 또 다른 전말 밝혀진다…나인우, 배종옥 비서 긴급 체포 ('오당기') | 텐아시아
- '68세 싱글→유방암 투병' 이경진, '배드신 극구 거부' 이유 있었다…"결혼 때문"('같이 삽시다') |
- 공유♥서현진, 이미 비밀 결혼한 사이…"묘한 매력 느꼈다"('트렁크') | 텐아시아
- 11세 딸에 막내 육아 떠맡기고 유튜브…서장훈, 쓴소리 터졌다('고딩엄빠5') | 텐아시아
- '부친상 치른' 양지은, "父 생전 마지막 본 내 무대" 먹먹('미스쓰리랑') | 텐아시아
- '누적상금 237억' 박인비, 18개월 딸 "골프선수 시키고 싶어..레슨비도 안 든다"('슈돌')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