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주성원, 생일 맞아 데뷔 첫 1번 타자 출전

이대호 2023. 8.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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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주성원(23)이 생일을 맞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 주성원을 1번 타자 우익수로 내보낸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출루를 많이 했으면 한다. 요즘 선발로 계속 나가는데 수비와 공격력, 주력까지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1번 타자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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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원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주성원(23)이 생일을 맞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키움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 주성원을 1번 타자 우익수로 내보낸다.

2019년 입단한 주성원은 줄곧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다가 올해 처음 1군에 데뷔했다.

5월에 잠시 1군에 올라가 3경기만 치르고 1군에서 말소됐고, 후반기부터는 출전을 늘려가고 있다.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213(61타수 13안타) 1타점을 올렸고, 볼넷 1개를 얻는 동안 삼진 16개를 당할 정도로 선구안이 좋지는 않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출루를 많이 했으면 한다. 요즘 선발로 계속 나가는데 수비와 공격력, 주력까지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1번 타자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의 기대대로 주성원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지난 4월에는 퓨처스리그 역대 31번째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할 만큼 일발장타를 지녔다.

키움은 우천 취소된 전날 인천 SSG전 선발 투수였던 장재영 대신 이날 왼손 투수 이안 맥키니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홍 감독은 "장재영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뛸지, 조금씩 순번을 바꿔서 투입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기용 방법에 가능성을 열어뒀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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