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日 '소니→무라타' 파트너십 1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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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소니→무라타'로 이어지는 일본 배터리 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계 양극소재(NCA)를 주요 사업으로 정한 후 2010~2011년 거듭 소니의 문을 두드렸지만, 빗장을 여는데 실패했다.
2012년 소니는 에코프로에 품질 담당 인력 등을 급파했고, 한 달여 만에 하이니켈 양극재 품질이 일정 수준 올라왔다고 판단했다.
마침내 에코프로는 2013년 8월 소니에 처음으로 하이니켈계 양극소재를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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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는 '소니→무라타'로 이어지는 일본 배터리 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계 양극소재(NCA)를 주요 사업으로 정한 후 2010~2011년 거듭 소니의 문을 두드렸지만, 빗장을 여는데 실패했다. 양극재 품질이 소니 측이 요구하는 수준과 차이가 있었다. 2012년 소니는 에코프로에 품질 담당 인력 등을 급파했고, 한 달여 만에 하이니켈 양극재 품질이 일정 수준 올라왔다고 판단했다.
마침내 에코프로는 2013년 8월 소니에 처음으로 하이니켈계 양극소재를 납품했다. 5톤 규모의 물량을 시험공급한 것이다. 이후 2015년 3월 장기공급 계약까지 체결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소니가 자국 기업이 아닌 한국 기업에 문을 연 것은 당시로는 파격적인 조치였다"며 "시험 공급을 통해 에코프로의 품질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지켜본 소니가 '에코프로의 기술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소니는 배터리 사업부를 일본의 전자기기 전문회사 무라타제작소에 매각한다. 에코프로와 무라타는 기존 협력관계를 계승, 유지해왔다. 에코프로는 현재 연간 수천 톤의 양극재를 무라타에 공급하며 거래량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10년간 소니, 무라타와의 거래를 통해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고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해왔다고 자평했다. 고품질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삼성SDI, SK온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기업들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에코프로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은 세계 1위다.
양제헌 에코프로 마케팅실 이사는 "무라타는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소재에 대해 품질을 보증하는 등 두터운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며 "고품질의 양극재 공급을 통해 10년 우정의 무라타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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