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농기계 세계 1위 '존디어'사와 협력 논의

장아름 2023. 8. 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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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농기계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존디어(John Deere)'사 부사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무쿨 바르시니(Mukul Varshney) 존디어사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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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왼쪽)과 무쿨 바르시니 존디어사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농기계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존디어(John Deere)'사 부사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무쿨 바르시니(Mukul Varshney) 존디어사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을 만났다.

강 시장과 바르시니 부사장의 면담은 이날 국제 인공지능(AI) 전시회 'AI 테크 플러스(TECH+) 2023' 개막식에 앞서 이뤄졌다.

이들은 인공지능 중심 도시 광주시와 자율주행 트랙터 등 인공지능 첨단 기술을 가진 존디어의 자율주행산업 발전과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바르시니 부사장은 "존디어는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은 물론 환경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며 "광주시와 의미 있는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 기술센터와 미국 본사를 언제든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저출생 고령화 사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농업 플랫폼이 절실하다"며 "국가 데이터센터, 기업 실증 지원 등을 통해 한국형 인공지능 밸리로 도약하는 과정에 존디어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190여년 전 세계 최초로 쟁기를 만들었던 존디어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최초 자율주행 농기계 트랙터 전시, CES 최우수혁신상 수상 등을 했다.

강 시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기조연설에 참석해 존디어의 변화와 혁신성에 주목하고 인연을 맺게 됐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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