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남북권 연결 ‘제2금강교’ 첫삽…2026년 준공 목표

신관동~금성동 820m, 총 사업비 385억 투입

(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공주 강남권과 강북권을 잇는 제2금강교 건설사업이 30일 첫 삽을 떴다.

공주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이날 금강 신관공원 잔디광장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제2금강교는 공주시와 행복청이 총사업비 385억원을 절반씩 투입, 금성동(강남권)과 신관동(강북권)을 잇는 총연장 820m(접속도로 포함), 왕복 2차로로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관동 방향 115m는 3차선으로 확대해 청양 방향 좌회전과 대전 방향 우회전 차량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설계됐으며 금성동 곰탑공원 앞 삼거리 또한 원활한 교통을 위해 회전교차로로 조성된다.

시는 교량이 완공되면 지금의 금강교(등록문화재 232호)는 차량 통행을 차단해 보도교로 전환, 공산성 야간 탐방로와 관광객 관람 장소 제공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제2금강교 건설사업을 통해 공주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은 물론 공주시와 세종시의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만큼 차질 없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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