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책 실효성·경기둔화 불안 여전"…홍콩, 홀로 약보합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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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최근 상승세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에 거래가 진행될수록 상승 폭은 축소했고, 홍콩 증시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오후 거래 이후 등장한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 폭은 축소됐다.
하지만 정책 실효성과 경기둔화 전망에 대한 불안감에 매도 세력이 커지면서 상승 폭이 크게 줄었고, 홍콩 증시는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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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최근 상승세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에 거래가 진행될수록 상승 폭은 축소했고, 홍콩 증시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3% 오른 3만2333.46으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3대지 수가 상승한 흐름이 일본 시장에도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의 장중 오름폭은 한 때 300엔(포인트)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거래 이후 등장한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 폭은 축소됐다.
29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미국 노동시장 둔화에 따른 긴축 완화 기대감에 모두 상승했다. 특히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1% 이상 올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전월 대비 33만8000건 줄어든 882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중화권 증시도 일본 증시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040% 뛴 3137.14로, 대만 자취안 지수는 0.58% 상승한 1만6719.82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01% 떨어진 1만8482.86으로 약보합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관측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이날 오전 거래는 '정책 기대 매수세'가 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책 실효성과 경기둔화 전망에 대한 불안감에 매도 세력이 커지면서 상승 폭이 크게 줄었고, 홍콩 증시는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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