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만 빙빙' 토트넘 최악의 영입, 세리에 임대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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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26)가 또다시 임대를 떠날 처지에 놓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제노아가 토트넘과 은돔벨레 임대 영입과 관련해서 합의를 맺었다. 제노아는 은돔벨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금요일까지 은돔벨레에 대한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 제노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만큼 이제 선수에게 달려있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부터 은돔벨레 매각 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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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탕귀 은돔벨레(26)가 또다시 임대를 떠날 처지에 놓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제노아가 토트넘과 은돔벨레 임대 영입과 관련해서 합의를 맺었다. 제노아는 은돔벨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금요일까지 은돔벨레에 대한 해결책을 찾길 원한다. 제노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만큼 이제 선수에게 달려있다"라고 알렸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60억 원)에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 훗스퍼로 둥지를 옮겼다. 구단 클럽 레코드에 해당해 상당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장기 서명했으며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3,500만 원)로 밝혀졌다.
최악이었다. 지금까지 91경기(10골 9도움)를 뛰었는데, 레코드라 보기 힘들었다. 이따금 창의성을 보여주긴 했으나, 여러 면에서 아쉬움이 더 컸다. 무엇보다도 '태도 불량'이 이적되면서 감독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부터 은돔벨레 매각 작업을 펼쳤다. 그러나 높은 주급으로 인해 타 구단들이 꺼렸다. 결국 해당 시즌 후반기에 리옹으로 임대를 보냈으며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로 다녀왔다. 리옹과 나폴리는 각각 6,500만 유로(약 935억 원),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의 선택 영입 옵션이 있었지만 발동하지 않았다. 어쩌면 당연한 결말이었다.
돌아온 은돔벨레는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새판짜기에 돌입했고 역동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은돔벨레와 같은 유형은 선호되지 않았고, 역시 방출 자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제노아가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 구단 합의에 성공한 현재, 남은 건 은돔벨레의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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