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수소사업, 현대차로 옮긴다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8. 30. 17:39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의 수소사업을 현대차로 이관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 수소사업을 현대차 산하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가 넥쏘와 엑시언트 트럭, 일렉시티 버스·유니버스 등 수소연료전지차 생산을 담당한다. 해외에서는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수소 충전 인프라스트럭처를 확대하는 전략 등도 추진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소로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연료전지 시스템과 전기동력 시스템을 결합한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 모듈(PFC), 연료전지 시스템·수소저장 시스템·전력 변환장치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연료전지 파워팩 등을 생산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완성차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에 수소사업 관련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분야에 주력해 경쟁력과 시너지 강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내에 분산된 수소연료전지 역량을 통합하고 전동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양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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