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퀄컴 이어 KAI도 고객사로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8.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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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시험용 케이블 공급계약

5세대(5G) 이동통신 및 방위산업용 케이블·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대표 김병남)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시험·측정용 케이블조립체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퀄컴에 이어 KAI를 추가 고객사로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센서뷰가 공급하는 케이블조립체는 KAI가 생산하는 회전익(수리온 등의 헬기 부문)의 주요 시험용 부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센서뷰는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추진을 위해 수개월간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의 국내 표준(KS Q 9100)과 국제 표준(AS 9100) 인증을 준비해 마침내 지난 7월 해당 인증들을 획득했다.

센서뷰의 케이블조립체는 기존 해외 공급사 대비 가격, 납기, 대응력 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 결과 방위산업의 성공적인 국산화 사례가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AI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연구개발(R&D) 투자에만 1조5000억원을 투입하고 그 뒤 6~10년간 매출의 5~10%인 3조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KAI의 또 다른 사업 영역인 고정익(KF21 등의 전투기 부문)의 탐지용 안테나와 케이블 부품 공급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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