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 유가휘, 뇌졸중 후 가족들에 버림 받아…요양원 입원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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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홍콩 액션 스타로 이름을 알린 배우 유가휘(72·류자후이)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아내와 자녀들에게 버림을 받고 요양원 생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리 리치 감독은 자신의 웨이보에 요양원에서 찍은 유가휘의 사진을 게재했다.
코로나19 이후 요양원의 외부인 방문에 제약이 생기면서 소식이 끊겼던 유가휘는 사망설이 돌기도 했으나 리 리치 감독이 근황을 공개하면서 루머를 종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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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 홍콩 액션 스타로 이름을 알린 배우 유가휘(72·류자후이)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아내와 자녀들에게 버림을 받고 요양원 생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리 리치 감독은 자신의 웨이보에 요양원에서 찍은 유가휘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유가휘 생일 축하한다. 건강하세요"라고 적었다.
사진 속 유가휘는 핼쑥한 얼굴과 마른 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11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뇌를 다치고 하반신이 마비돼 연기 생활을 접었다. 이후 그는 아내와 네 명의 자녀들에게 부양을 거부당해 요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코로나19 이후 요양원의 외부인 방문에 제약이 생기면서 소식이 끊겼던 유가휘는 사망설이 돌기도 했으나 리 리치 감독이 근황을 공개하면서 루머를 종식했다.
1951년생인 유가휘는 1975년 영화 '마르코 폴로'로 데뷔했다. 영화 '소림36방' '소림활보패' '황비홍-철계투오공' 등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할리우드 영화 '킬 빌'(2003)의 조니 모 역, '킬 빌2'(2004)의 파이메이 역을 맡아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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