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건사피장+퀸덤 퍼즐’로 레벨업‥이번엔 ‘서울’로 정주행[종합]

이하나 2023. 8.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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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옐, 휘서, 서이, 리이나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하이키가 신곡 ‘서울’로 정주행을 노린다.

8월 30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하이키의 두 번째 미니앨범 ‘Seoul Dreaming’(서울 드리밍)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하이키는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1집 ‘Rose Blossom’(로즈 블러썸) 이후 약 7개월 만에 ‘서울 드리밍’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내면의 건강함’을 표현한 두 번째 시리즈로 슬프지만 아름답고 위태롭지만 찬란한 우리들의 꿈을 노래한다.

서이는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앨범이다. 제목은 ‘서울’이지만 전 세계 어디 도시에서나 꿈을 꾸는 사람에게 위로를 주는 따뜻한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전작 ‘건사피장’은 역주행을 거듭하며 하이키에게 데뷔 후 첫 차트인에 이어 국내 음원차트 1위라는 영광을 가져다줬다. 하이키는 전작의 인기에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설렘으로 신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이는 “‘건사피장’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가사를 전달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 저희도 굉장히 이입을 깊게 하면서 ‘조금 더 악착같이 살아가자’, ‘조금 더 파이팅하자’라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했다. 이러한 각오와 다짐이 저희를 조금 더 레벨업 시켜줘서 ‘서울’까지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이나는 “‘건사피장’을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번에도 위로의 곡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위로가 통할 수 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도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건사피장’에서는 ‘악착같이’라는 가사도 있고 고난에 대한 메시지가 있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가자는 희망찬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또 다른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타이틀곡 ‘SEOUL(Such a Beautiful City)’(서울)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홍지상과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으로,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기회의 도시 서울에서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꿈을 꾸는 하이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휘서는 “모두가 바라봐 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겠다는 곡이다”라며 “홍지상 작곡가님, 데이식스 영케이 선배님이 ‘건사피장’에 이어 곡을 써주셨다. 한 번 더 믿고 듣는 하이키의 명곡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개했다.

옐은 “제가 창원 사람이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제가 꿈을 찾아서 ‘서울’로 처음 상경했을 때의 모든 기억이 살아나면서 내가 잘 표현해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이 노래를 밤에 이어폰을 꽂고 들었을 때 눈물이 나더라. 저한테는 의미가 깊은 곡이 된 것 같다”라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휘서도 “저녁에 이어폰을 끼고 들으니까 기분이 좋은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아련해지더라. 음악에 위로를 받는 게 이런 느낌이라는 걸 ‘서울’을 듣고 깨달았다”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더블 타이틀곡 ‘불빛을 꺼뜨리지 마(Time to Shine)’와 ‘Low-key Scared But H1-KEY Ready’(로우키 스케어드 벗 하이키 레디), ‘Magical Dream’(매지컬 드림) 등 7곡이 수록됐다.

컴백에 앞서 휘서는 Mnet ‘퀸덤퍼즐’에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아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엘즈업 멤버로 선발됐다. 리이나는 “‘퀸덤 퍼즐’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많은 선배님이 계셨는데 저도 열심히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놓치는 부분도 있더라. 이런 부분을 100% 생각했는데 다른 부분에서 열심히 준비할 수 있다는 걸 봤다. 선배님들이 무대에 진심인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치가 높아졌다. 그 경험을 연습할 때 적용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휘서가 1위에 올랐을 때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휘서는 “이름이 안 불릴 것 같았는데 마지막에 1등이라고 했을 때 내가 불린게 맞는지 긴가민가 했다. 설레기도 했고 많은 분에게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정주행을 노린다. 서이는 “정주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있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하이키의 색깔을 확실하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휘서는 “음악방송에서 1위도 해보고 싶고, 이 활동을 통해서 팬미팅, 단독 콘서트, 월드 투어도 해보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하이키의 두 번째 미니앨범 ‘Seoul Dreaming’은 8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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