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이 20년 전 쓴 '동화책' 등장…1,000배 뛰었다

2023. 8. 30.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한 권에 5천만 원짜리 동화책'입니다.

무슨 옛날 동화책 한 권이 이렇게 비싼가 싶은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책을 쓴 작가가 러시아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두 달 만에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프리고진이 20년 전에 어린이를 위해서 쓴 동화책인데요.

무자비한 전쟁 범죄로 악명높은 프리고진에게 이런 예술적 재능이 있었을까 싶은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한 권에 5천만 원짜리 동화책'입니다.

아기자기한 삽화가 눈길을 끌죠.

지금으로부터 20년쯤 전인 2004년에 출판된 동화책입니다.

최근 한 중고 책 거래 사이트에 360만 루블, 우리 돈으로 약 5천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는데요.

무슨 옛날 동화책 한 권이 이렇게 비싼가 싶은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책을 쓴 작가가 러시아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무장 반란을 일으킨 뒤 두 달 만에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프리고진이 20년 전에 어린이를 위해서 쓴 동화책인데요.

삽화 또한 프리고진이 직접 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자비한 전쟁 범죄로 악명높은 프리고진에게 이런 예술적 재능이 있었을까 싶은데요.

이 동화책은 프리고진이 숨진 뒤 가격이 1천 배나 올랐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전쟁 악마와 동화책이라니, 역시 사람은 여러 면이 있다" "프리고진의 서사만 생각해도 수집가들이 몰려들 만하지" "주식이 아니라 저 책을 사놨어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shell_zipi)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