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여파 …1년새 유치원생 5.6% 급감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8.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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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초중고생은 7% 쑥

저출산 여파로 올해 유치원생이 전년 대비 5.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다문화 가정이 지속 증가하면서 올해 다문화 학생은 전체 초·중·고 학생 중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는 578만3612명으로 전년(587만9768명) 대비 1.6% 감소했다.

유치원생은 52만1794명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고, 초등학생은 260만3929명으로 2.3%, 중학생은 132만6831명으로 1.6% 줄었다.

반면 고등학생은 127만8269명으로 작년보다 1.3% 늘었다. '황금돼지해'로 알려져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4만5000명가량 급증했던 2007년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다.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18만1178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12년 조사 시행 이후 11년 연속 증가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3.5%로 역시 전년(3.2%)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유치원 수는 8441개로 전년 대비 121개 감소했다. 반면 초·중·고는 6175개, 3265개, 2379개로 각각 전년보다 12개, 7개, 6개 늘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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