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습에 키이우서 2명 사망…"봄 이후 최대 규모 공격"

김윤수 기자 2023. 8. 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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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세르히 폽코 키이우시 군정 책임자는 러시아가 키이우를 향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의 파편이 셰브첸키우스키 지역을 비롯해 시내 여러 지역에 추락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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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세르히 폽코 키이우시 군정 책임자는 러시아가 키이우를 향해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의 파편이 셰브첸키우스키 지역을 비롯해 시내 여러 지역에 추락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러시아가 밤새 미사일 28기와 드론 16기를 발사했는데, 미사일은 전부 요격했고, 드론은 15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파편이 시내 4개 지역에 떨어지면서 여러 개의 비주거용 건물이 피해를 봤고, 키이우 주변 지역에서도 주거용 건물 6채가 파편에 파손되면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올해 봄 이후로 이번이 최대 규모 공습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러시아 역시 북서부 프스코프를 비롯해 6개 지역이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프스코프 지역 공항에서 군 수송기 4대가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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