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피아니스트 한 자리...마포 'M 클래식 축제'

박주연 기자 2023. 8. 30.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가을 900여명의 음악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클래식 축제가 펼쳐진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9월5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제8회 M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국·대만·일본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한 가운데 12월5~7일 열리는 아시아 3국 스페셜 콘서트다.

지휘자 김건이 축제를 위해 특별히 조직된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포 'M 클래식 축제'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올 가을 900여명의 음악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클래식 축제가 펼쳐진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9월5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제8회 M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국·대만·일본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한 가운데 12월5~7일 열리는 아시아 3국 스페셜 콘서트다. 2021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김도현, '모차르트의 환생'으로 불리는 킷 암스트롱, 인터내셔널 텔레콤 베토벤 콩쿠르 준우승 타케자와 유토의 릴레이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특히 6일 공연 2부에서는 3명의 피아니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오는 10월11일 열리는 '메인콘서트'는 오펜바흐,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로 이어지는 교향악의 정수다. 지휘자 김건이 축제를 위해 특별히 조직된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오는 9월8일에는 대규모 야외공연 '문소나타'가 펼쳐진다. M클래식 축제 4년만의 대규모 야외 공연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아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상암 월드컵 공원 유니세프 광장 특설 무대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즐길 수 있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달에게 부치는 편지'라는 부제에 어울리는 베토벤 '월광', 드뷔시 '달빛', 에릭 사티 '짐노페디'를 들려주며 가을밤을 물들인다.

M클래식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연들도 있다. 오는 9월6일에는 프리츠 크라이슬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 '귀도 산타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마포아트센터에서만 열린다. 17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귀도 산타나의 섬세하고 깊은 음악적 해석에 피아니스트 박상욱의 연주가 균형감을 더한다.

9월26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유성호의 첫 듀오 리사이틀이 개최된다.

그 외에도 고성현&프렌즈 '시간에 기대어'(9월12일), 클래식 현악기와 어쿠스틱 기타의 특별한 조우 '기타 레볼루션'(9월14일), 피아노 트리오 '러브스토리 인 클래식'(9월15일), 카운터테너 정민호 'Baroque Season'(10월5일), 피아니스트 송영민 '수아레 콘서트'(10월18일), M 한국가곡 시리즈 #5. 풍경화(10월13일), #6. 첫사랑(11월 7일)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올해 M 클래식 축제는 오픈 리허설과 마스터 클래스로 문턱을 낮췄다. 일부 공연의 긴장 넘치는 실제 리허설 현장을 공개, 관객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의 연주자와 지휘자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솔리스트 연주자를 중심으로 미래 음악 꿈나무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된다.

포문화재단과 제휴를 맺은 카페, 독립서점, 마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클래식 축제 공연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