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군 훈련장 인근 공장으로 탄환 날아와 40대 총상

경기 파주시의 한 공장에서 도비탄으로 추정되는 탄환에 40대 남성이 발을 다쳤습니다.

경기 파주시 뇌조리 군 사격훈련장에서는 오늘(30일) 오후 1시 30분쯤부터 30여 명의 군 병사들이 약 1시간가량 사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곳에서 1.7km 거리의 민간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근로자는 오늘 오후 2시 20분쯤 도비탄으로 추정되는 탄환에 발을 다쳤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민간 병원에서 피해자 발등의 탄두(추정)를 제거했고 현재 퇴원한 상태"라며 "당일 오후 인근 지역 부대에서 개인화기 사격훈련이 있었고, 사고와의 연계성 등은 군과 민간 수사기관에서 정확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비탄이란, 발사된 총알이 장애물에 닿아 당초 탄도를 이탈한 것을 부르는 용어로 '도탄'으로도 불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