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화상 회의에 대신 참석한다…구글이 선보인 이 제품
인공지능 솔루션 ‘듀엣AI’
부재시 AI가 대신 토론주도
IT 매체인 더버지는 “구글은 구글 미트를 통해 상황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면서 “팬데믹 초기에 브랜드를 ’행아웃 미팅‘에서 구글 미트로 변경했고 3년 넘게 수많은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미트는 더 이상 성장할 여지가 많지 않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외신들이 듀엣을 체험하고 높은 평가를 한 까닭은 상당한 기능 때문이다.
듀엣AI는 크게 △부재시 실시간 메모 작성 △지각시 회의 내용 브리핑 △인공지능의 회의 대신 참석 기능 등이다.
예를 들어 나를 위한 메모 작성을 클릭하면 구글 미트가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회의 내용을 요약하고 주요 발표를 자동으로 캡처한다. 또 회의에 지각했을 경우 구글 미트가 회의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특히 구글 미트에 탑재한 챗봇과 비공개로 대화를 해가면서 회의 진행 상황을 물어볼 수 있다. 아울러 회의가 끝나면 해당 내용을 구글 문서인 구글독스에 저장할 수 있고, 중요한 영상은 자동으로 비디오 클립으로 저장해서 보여준다.
가장 주목 받은 기능은 인공지능의 회의 대신 참석이다. 회의 초대에 참석 버튼을 클릭한 뒤 논의하고자 한 내용을 미리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토대로 회의 상대방과 토론을 한다. 화상 회의가 겹쳐 있거나 동시에 두 곳의 회의에 참석하는 경우 이 같은 기능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구글 클라우드는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을 내세워 회의에 참여할 경우 구글 미트가 이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회의를 조기 종료하는 기능을 이르면 내년께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구글 미트의 새로운 기능은 회의 내용을 중간에 입력할 필요 없이 커뮤니케이션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구글 미트는 해당 서비스를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통헤 몇 달내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요금은 직원 1인당 30달러다. 다만 생성 인공지능이 거짓을 사실처럼 말하는 환각을 할 수 있어 부재 기능 사용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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