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새만금 개발, 기업 유치·관광진흥 테마파크 조성할 때"

김승민 기자 2023. 8.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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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 재검토 관련, "기업 친화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관광진흥단지로서 모든 여건을 갖춰서 테마파크도 유치하고 중국으로부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그런 걸 해야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새만금 개발 환경에 대해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는 데 도민들의 열정, 노사관계를 잘 갖고, 규제도 잘 풀고, 이런 것들에 대한 열정도 중요하고, 그런 산업이 그 지역에 와서 전세계를 향해 나아갈 여건이 되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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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관계부처에 기본계획 재검토 지시
"농지로 시작해…더 빨리 새 방안 찾았어야"
"잼버리, 국민·기업·정부 힘 합쳐 유종의 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8.3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최영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 재검토 관련, "기업 친화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관광진흥단지로서 모든 여건을 갖춰서 테마파크도 유치하고 중국으로부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그런 걸 해야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갑)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전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에 새만금 기본계획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다시 수립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새만금 개발 환경에 대해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는 데 도민들의 열정, 노사관계를 잘 갖고, 규제도 잘 풀고, 이런 것들에 대한 열정도 중요하고, 그런 산업이 그 지역에 와서 전세계를 향해 나아갈 여건이 되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89년에 농지 확보 목적으로 수립된 새만금 개발의 기본계획을 다양한 환경 변화에 맞게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처음에 그 지역을 개발하기 시작한 건 농지로 개발하기 시작한 건데, 여기는 엄청나게 빨리 변한다"며 "처음에 시작할 때는 쌀을 경작하려고 한 건데, 이미 안 된다는 게 판정됐다"고 했다.

이어 "더 빨리 신속하게 새 방안을 찾았어야 하는데 그게 겨우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100% 농지'였던 걸 30%를 다른 용도로 쓰고 70%를 농지로 쓰게 된 것"이라며 "이제는 그야말로 한 5~10년마다 새로운 방향으로 가는 것이 정말 새만금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총리는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관해서는 "대회 초반 폭염과 위생에 관련해 미흡한 점은 있었지만, 대통령 이하 모든 부처와 기업, 그리고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덤벼들어서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국민이 합심한 결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그렇게 수습을 한 건 오로지 우리 국민과 기업과 정부, 그리고 전북 도민들이 다 힘을 합쳐 이룬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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