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평고속道 용역사 무제한 검증하자…답안지 쓴 곳에 물어보면 끝날 일"

박기현 기자 2023. 8. 30.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을 제시한 용역사를 국회 상임위원회에 불러 무제한 검증하자는 제안을 했다.

원 장관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역사를 부르면 한번에 상임위를 안 끝내도 되고 무제한으로 해도 좋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정쟁을 해소할 대안으로 노선검증위원회를 제시하고 있지만 야당 의원들이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자 상임위에 용역사를 불러서 무한 검증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도 협조하겠다…자료 다 갖고 오라고 하면 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을 제시한 용역사를 국회 상임위원회에 불러 무제한 검증하자는 제안을 했다.

원 장관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역사를 부르면 한번에 상임위를 안 끝내도 되고 무제한으로 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대질시켜도 된다. 저희도 선서하고 증언하겠다"고 했다.

원 장관은 "용역사가 다 알고 있고 용역사가 답안지를 썼다"며 "그걸 전달한 국토부에게 물어보니까 이러한 오류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역사를 불러서 자료 다 갖고 오라고 해서 시원하게 물어보자"며 "물어보면 다 끝날 일"이라고 일축했다.

또 원 장관은 "용역사가 바꿨으니, 바꾸는 과정에 특정인 개입한 근거 있는지 보자"며 "노선을 바꾼 당사자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정쟁을 해소할 대안으로 노선검증위원회를 제시하고 있지만 야당 의원들이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자 상임위에 용역사를 불러서 무한 검증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원 장관은 이날도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둘러싼 정쟁만 해결된다면 당장이라도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