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부진' CNN, 신임 CEO로 NYT 살린 마트 톰프슨 영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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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이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등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크 톰프슨을 새로운 CEO로 영입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 소식 후 CNN의 모회사인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의 주가는 1.25% 상승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CNN이 그의 영입을 놓고 사전협의중이라고 전했다.
그가 가장 유력하지만 CNN의 CEO 후보 중에는 BBC의 전 고위 임원인 제임스 하딩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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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CNN 방송이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등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크 톰프슨을 새로운 CEO로 영입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 소식 후 CNN의 모회사인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의 주가는 1.25% 상승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CNN이 그의 영입을 놓고 사전협의중이라고 전했다. 그가 가장 유력하지만 CNN의 CEO 후보 중에는 BBC의 전 고위 임원인 제임스 하딩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CNN은 수년간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게다가 최근 1년 반 동안 두 명의 사장이 갑자기 사임하는 등 CNN의 경영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톰프슨은 2012~2020년 매체 격변기에 NYT의 CEO로서 강한 온라인 구독 사업을 구축하고 팟캐스트와 같은 다른 디지털 매체를 도입했다. 이번에 그가 영입되면 케이블 뉴스 채널들이 그나마 높은 시청률을 누리는 2024 대선을 그가 진두지휘하게 된다.
전임 크리스 리치 CEO는 더 많은 공화당 의원들을 방송에 내보냄으로써 CNN을 무당파 뉴스 매체로 자리매김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그가 1년 넘게 재임한 후 올해 6월 갑자기 떠난 시점에서 CNN의 시청률은 경쟁사인 폭스 뉴스와 MSNBC에 크게 뒤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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