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집스, 美 앤드모어 파트너스와 협약.. 韓 기업 美 진출 도울 것

이두리 기자 2023. 8. 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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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롭테크 전문기업 네오집스(Neozips)가 "최근 한국 반도건설의 주상 복합 설계를 맡은 앤드모어 파트너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를 통해 미국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미국 현지 안착을 돕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 내 한국 주요 건설사의 주택 설계 △미국 부동산 신규 개발 △B2B(기업 간 거래) 오피스, 주재원 주거 서비스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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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모상덕 앤드모어 파트너스 공동대표, 어태수 네오집스 대표, 강형석 앤드모어 파트너스 공동대표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네오집스

미국 프롭테크 전문기업 네오집스(Neozips)가 "최근 한국 반도건설의 주상 복합 설계를 맡은 앤드모어 파트너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를 통해 미국으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의 미국 현지 안착을 돕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국 내 한국 주요 건설사의 주택 설계 △미국 부동산 신규 개발 △B2B(기업 간 거래) 오피스, 주재원 주거 서비스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진출을 도모하는 한국 건설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다.

앤드모어 파트너스는 모상덕·강형석, 2명의 파트너가 2015년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한 건축설계사무소다.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으로 LA 한인타운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 상업시설 등 30개 이상의 설계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특히 2022년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축디자인상 '골드너겟 어워드'에서 커스텀하우스 건축디자인상과 소규모 집합주택 부문 건축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에서 투자자 그룹을 유치, 개발 및 시행도 함께하고 있다.

어태수 네오집스 대표는 "최근 반도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우미건설, 한라그룹 등 주로 한국에서 주택 사업을 추진해 온 건설사들이 미국 부동산 시장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며 "건설사뿐 아니라 2차 전지 및 배터리 회사 등도 텍사스·조지아·미네소타 등에서 창고 및 공장 부지를 찾거나, 토지 매입 의뢰 건수가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건설사를 비롯해 미국 진출을 앞둔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오집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본사를 둔 빅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기업이다. 16만 개의 미국 부동산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갖췄다. 업체 측은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지난 9년간 한국·미국 양국의 부동산 거래를 가장 많이 진행한 데다 누적 거래액은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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