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유망 핀테크에 5000억원 지원"
앞으로 4년간 유망 핀테크 지원에 5000억원이 투입된다.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주요 금융지주사와 빅테크 기업, 한국성장금융이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유망한 핀테크에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2차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이 골자다. 앞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000억원 규모 핀테크 혁신펀드가 조성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차 핀테크 혁신펀드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금융그룹에서 운용하는 디지털전략펀드와 연계해 핀테크 투자 생태계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투자펀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중점 투자펀드도 신설한다.
협약식은 다음달 1일까지 이어지는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핀테크의 다양성과 혁신이 정체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기존과는 다른 성장 방식과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며 "핀테크 산업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 강화, 규제 합리화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선 핀테크 기업의 새로운 결제 방식도 공개됐다. 카카오페이는 10월 말에 선보일 NFC 기반 '태그 결제'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네이버페이는 '클로바 페이스사인' 결제를 시연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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