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개 식용 종식' 기자회견장 깜짝 방문

권오석 2023. 8.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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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장을 찾아 "불법 개 식용은 절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의 가지회견장을 방문해 "인간과 동물이 다 같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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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식용 없어져야…인간과 동물 공존해야 하는 시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장을 찾아 “불법 개 식용은 절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가 30일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사진=대통령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의 가지회견장을 방문해 “인간과 동물이 다 같이 공존해야 하는 시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한쪽에서는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걸 내놓는 여러분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너무 잔인하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죽어가는 동물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여사는 “저는 이분들과 함께 친구가 돼서 개 식용이 금지될 때까지 끝까지 운동하고 노력할 것이다.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가 발언을 마치자, 회견 참석자는 김 여사의 손등에 강아지 그림을 그려주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후 회견 참석자들과 비공개로 대화를 진행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 영장류 학자 제인 구달 박사를 만난 자리에서도 개 식용 종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노력하겠다”고 했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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