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아닌 정주행" 하이키, '건사피장' 이어 '서울 드리밍'으로 달린다[종합]

정혜원 기자 2023. 8. 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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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키. 제공| GLG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하이키가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하고싶다는 목표를 품고 돌아왔다.

하이키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활동의 목표로 '정주행', '음방 1위', '팬미팅', '단독 콘서트', '월드투어'를 꼽았다.

하이키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을 발매한다. '서울 드리밍'은 하이키가 지난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로즈 블러썸'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신보는 '내면의 건강함'을 표현한 두 번째 시리즈로 슬프지만 아름답고, 위태롭지만 찬란한 우리들의 꿈을 노래한다.

▲ 하이키 서이. 제공| GLG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서울'과 '불빛을 꺼뜨리지 마'를 포함해 '로우-키 스케어드 벗 하이키 레디', '매지컬 드림'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서울'은 현재까지도 음원차트에서 롱런 중인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홍지상과 데이식스 영케이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기회의 도시 서울에서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꿈을 꾸는 하이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지난 23일 선공개된 또다른 타이틀곡 '불빛을 꺼뜨리지 마'는 홍지상 작곡가의 곡으로 '계속 꿈꾸는 한 우리의 불빛은 절대 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불빛을 꺼뜨리지 마'는 발매 직후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 100위군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이는 타이틀곡 '서울'에 대해 "제목은 비록 '서울'이지만 전세계 사람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하이키 옐. 제공| GLG

이어 멤버들은 '서울'을 듣고 처음 느낀 감정에 대해 말했다. 서이는 "서울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서울의 분위기가 나에게 위로를 준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휘서는 "처음 '서울'을 들었을 때 이어폰을 통해 들었다. 저녁에 이어폰을 끼고 들으니까 텐션이 올라와있었는데도 아련해졌다. 음악에서 위로를 받는다는게 이런느낌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 창원 출신인 옐은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제가 꿈을 찾아서 서울로 온 모든 기억들이 살아났다.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곡을 밤에 이어폰을 꼽고 들었을 때 눈물이 났다. 저에게 더 의미가 깊은 곡이 된 것 같다"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 하이키 리이나. 제공| GLG

하이키는 전작 '로즈 블러썸'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으로 역주행을 일으키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키는 '건사피장'의 인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오히려 신보를 통해 색다른 위로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서이는 "저희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이하 '건사피장')를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었다. 가사를 전달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 저희도 깊게 이입하면서 '악착같이 살아가자, 더 버텨보자'라는 마음으로 열정적이게 임했다"라며 "이 각오와 다짐이 저희를 더 레벨업 시켜서 '서울 드리밍'까지 오게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건사피장'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이 됐다기보다는 색다른 하이키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다. 또 다른 하이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다짐했다.

▲ 하이키 휘서. 제공| GLG

그러면서 하이키는 신보로는 역주행이 아닌 정주행을 하고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하이키는 이번에는 정주행에 대한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답했고 "신보를 통해 정주행, 음악방송 1위, 팬미팅, 단독 콘서트,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서이는 "정주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있지만 '서울 드리밍'을 통해 하이키라는 아티스트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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