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게 '캡틴' 물려주고 떠나나...라치오에 이어 로마까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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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가 라치오에 이어 AS 로마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요리스의 미래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로마 역시 베테랑 골키퍼인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요리스는 라치오와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그는 라치오에서 백업 자원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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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위고 요리스가 라치오에 이어 AS 로마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요리스의 미래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로마 역시 베테랑 골키퍼인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다. OGC 니스와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경쟁력을 쌓았고 2012년 8월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적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10년 넘게 토트넘의 뒷문을 책임졌다. 188cm의 큰 키를 활용한 세이빙 능력은 리그 탑급이었으며 토비 알더웨이럴트, 얀 베르통언과 함께 한 삼각 편대는 토트넘을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팀'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피해갈 순 없었다. 나이가 듦에 따라 순발력이 떨어지고 판단력도 저조해졌다. 조금씩 잔실수가 늘어나며 그에 대한 비판이 증가했다. 또한 오랫동안 단점으로 지적받던 빌드업 능력이 크게 두드러지며 여론은 더욱 나빠졌다.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지만, 현지 매체들은 요리스와 토트넘이 이번 여름을 끝으로 결별이 유력하며 토트넘이 그의 대체자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개막 후, 요리스의 자리는 없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No.1을 굳건히 했으며 지난 풀럼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선 로테이션이 활용됐음에도, 골키퍼 장갑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꼈다.
토트넘은 요리스의 매각을 준비했다. 이에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인 사우디도 그에게 접근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타임스'를 인용, "사우디가 요리스에게 거액의 제안을 했으며 그 규모는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6685만 원)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유럽 팀도 여전히 그를 원했다. 최근엔 이탈리아 세리에 A 라치오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라치오는 요리스를 No.1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이 부분이 불만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요리스는 라치오와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다. 그는 라치오에서 백업 자원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라치오에 이어 로마까지 관심을 표했다. 로마는 적극적이었다. '겟 풋볼 뉴스 이태리'에 따르면, 로마노는 요리스의 측근들과 여러 차례 접촉했으며 로마의 디렉터인 티아고 핀투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요리스의 재회를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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