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봉 군부, 현 대통령 3연임에 "대선 취소, 우리가 권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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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아프리카 가봉의 대통령 선거 결과 일가 장기집권을 이어온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의 3연임이 확정되자 군부가 반발하며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앞서 가봉 정부는 지난 26일 치러진 대선에서 현 봉고 대통령이 64.27%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는데, 야권의 온도 오사 후보는 56.65%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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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아프리카 가봉의 대통령 선거 결과 일가 장기집권을 이어온 알리 봉고 온딤바 대통령의 3연임이 확정되자 군부가 반발하며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군 고위 장교들은 오늘 현지 TV 방송에 출연해 "모든 안보·국방력을 대표하는 우리가 권력을 장악했다"며 "대선 결과를 취소하며, 국가 기관을 해산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선거 결과는 신뢰할 수 없어 결과를 무효화한다"며, "현 정권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군 수뇌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국경을 폐쇄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가봉 정부는 지난 26일 치러진 대선에서 현 봉고 대통령이 64.27%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는데, 야권의 온도 오사 후보는 56.65%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봉고 대통령은 42년간 장기 집권한 아버지 오마르에 이어 집권해 지난 14년간 가봉을 통치해 왔습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973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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