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마 메이저대회 톱랭커들 줄줄이 고배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8. 30. 17:15
◆ 카카오VX 매경 아마골프 ◆
30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세라지오 골프클럽에서 열린 '아마추어 메이저' 제27회 카카오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 주말 본선 진출을 위한 국내 아마추어 톱골퍼들의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졌고 희비가 엇갈렸다.
오전에 먼저 경기를 마친 여자부는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공동 41위 선수들까지 총 48명이 컷 통과에 성공했다. 성해인은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백카운트 방식으로 컷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카카오VX 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는 1997년 골프 꿈나무 조기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창설된 후 신지애·김세영·김효주·고진영·임희정 등 수많은 골프 스타를 배출했다. 당연히 '차세대 한국 여자골프 에이스'가 되기 위한 선수들은 어느 대회보다 우승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고, 그 결과 올 시즌 우승을 맛본 선수마저 컷 탈락할 정도로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올해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14위 신세은은 불운의 주인공이다. 올해 중고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2오버파 146타 공동 50위로 딱 1타가 모자라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신세은은 2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첫날 기록한 4오버파 76타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여주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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