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만명, 올해는? 9월23일 서울서 대규모 기후정의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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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서울 도심에서 기후위기의 책임을 묻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진행된다.
양대노총과 환경운동연합 등 350여개 단체가 참여한 '923 기후정의행진조직위원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염과 폭우, 태풍으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는 기후위기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앞서 2019년 9월 기후위기 비상행동 집회에서는 6천여명이 모였지만, 지난해 9월에는 3만여명이 모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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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서울 도심에서 기후위기의 책임을 묻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진행된다.
양대노총과 환경운동연합 등 350여개 단체가 참여한 ‘923 기후정의행진조직위원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염과 폭우, 태풍으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는 기후위기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허구적이고 비민주적인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을 내세우며, 기후재난 앞에서 무책임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신공항건설, 국립공원 케이블카, 4대강 사업의 역행 등 국토 곳곳에서 생태계 파괴 사업들이 빗장 풀린 채 질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로서 △기후재난으로 죽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 △핵발전과 화석연료로부터 공공 재생에너지로,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 △철도민영화를 중단, 공공교통 확충, 모두의 이동권 보장 등을 비롯한 대정부 5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앞서 2019년 9월 기후위기 비상행동 집회에서는 6천여명이 모였지만, 지난해 9월에는 3만여명이 모인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세종에서 열린 평일 집회에 4천여명이 모이기도 했다. 이들은 “위기를 넘는 전환은 몇몇 사람, 몇몇 단체의 힘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며 “기후위기를 최일선에서 마주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힘’으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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