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창업주 경영 복귀 "사회·윤리적 책임 다하겠다"
이선희 기자(story567@mk.co.kr) 2023. 8. 30. 17:15
3년만에 회장 취임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하며 회장으로 취임했다.
3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취임하며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경영에 복귀한 이 회장은 사회·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 것을 강조했다.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라면서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 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 저도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역할을 다시 주신 걸로 알고 열심히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 회장의 경영 복귀로 그동안 이 회장 부재로 미진했던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 복귀로 그동안 미진했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룹 임직원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의 부재 동안 그룹을 이끈 이희범 현 회장은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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