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지역발전소 3곳 매각 진행…1조원대 예상

김진석 기자 2023. 8.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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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SK E&S로부터 인수했던 지역발전소 3곳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에 하나증권 측은 "매각 대상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지역 발전소로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적용하는 멀티플에 따라 산정된 가격이 1조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하나증권은 SK E&S와 해당 발전소 3곳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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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SK E&S로부터 인수했던 지역발전소 3곳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평택에너지서비스, 김천에너지서비스, 전북집단에너지 등 3곳의 인수 후보를 찾고 있다. 회계법인 삼정KPMG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1조원 수준을 넘길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하나증권 측은 "매각 대상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지역 발전소로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적용하는 멀티플에 따라 산정된 가격이 1조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중 매각을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14년 하나증권은 SK E&S와 해당 발전소 3곳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나증권이 설립한 사모펀드 '하나발전인프라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이뤄졌다. 당시 발전소 3곳의 자산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이었고 실제 지분 거래는 5000억원 수준으로 진행됐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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