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처럼' PSG 베테랑 미드필더, 이적 초읽기…구단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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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베라티(30·파리 생제르맹)가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는 30일(한국시간) "베라티가 PSG를 떠나는 게 이토록 가까웠던 적이 없다. 알 아라비는 이적료 약 4,500만 유로(약 650억 원)를 제안했으며 구단 간 합의가 임박했다. PSG는 최근 베라티에게 이번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반복해서 전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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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르코 베라티(30·파리 생제르맹)가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는 30일(한국시간) "베라티가 PSG를 떠나는 게 이토록 가까웠던 적이 없다. 알 아라비는 이적료 약 4,500만 유로(약 650억 원)를 제안했으며 구단 간 합의가 임박했다. PSG는 최근 베라티에게 이번 시즌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반복해서 전했다"라고 알렸다.
그리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알 아라비는 베라티를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에 계약하기로 PSG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알 아라비는 베라티에게 2026년까지 매우 풍성한 계약을 제안했고 선수는 합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베라티는 지난 2012년 페스카라를 떠나 PSG로 합류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독보적이었고, 이탈리아 중원의 미래라고 평가됐다. 패스 센스가 돋보였으며 탈압박, 경기 이해도가 매우 뛰어났다. '중원 지배자'라는 말이 딱 맞는 베라티는 합류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감독이 수없이 바뀌는 PSG에서도 베라티는 항상 주전이었다. 잦은 부상이 존재해 아쉬움이 있긴 하나, 돌아올 때마다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다듬어졌고, 공격적인 PSG의 경기 스타일에서 수비 능력으로 큰 영향력을 끼쳤다.
이렇듯 PSG 심장과도 다름이 없는 베라티. 지난 2022년 12월에 재계약 보상을 받았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연장됐다.
그러나 올여름 기류가 변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으며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 등 중원 자원이 합류했다. 그러면서 베라티가 방출 자원에 이름을 올렸고, PSG는 복수 구단의 관심에 협상을 진행했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둔 가운데, PSG와 알 아라비의 합의가 이뤄졌다. 알 아라비는 카타르 클럽으로, 이적료 5,000만 유로 정도를 제안하면서 PSG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개인 합의만 남은 상태로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되면 PSG는 올여름에만 두 명의 베테랑 선수를 내보내게 된다. 앞서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떠났다. 복수 매체는 PSG가 에드온 포함 약 1억 유로(약 1,440억 원)를 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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