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K리그 파니니 카드' 사전 예약 판매 '완판'

임현지 기자 2023. 8. 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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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업계 단독 출시하는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완판했다.

30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25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세븐앱'을 통해 사전 판매한 파니니 카드 5000팩(1팩 2입)이 모두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은 K리그 파니니 카드 출시 기념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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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업계 단독 출시하는 'K리그 파니니 카드'가 사전 판매에서 모두 완판됐다. ⓒ세븐일레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세븐일레븐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업계 단독 출시하는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완판했다.

30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25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세븐앱'을 통해 사전 판매한 파니니 카드 5000팩(1팩 2입)이 모두 완판됐다. 이어 26일 2차 1만5000팩 추가 판매 역시 2시간이 채 되기 전에 매진됐다.

파니니 카드는 이탈리아 세계 최장수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콜렉팅 포토카드다.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도 불린다. 이번에 출시하는 카드는 K리그 인기선수 100명과 레전드 선수 7명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K리그 파니니 카드는 오는 9월 본격 판매를 앞두고 전국 점포에서 예약 발주가 한창 진행 중이다. 카드는 1팩 단위로 판매하며 1팩당 2장의 카드가 랜덤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1000원이다. 모바일앱 '우리동네 상품찾기'를 통해 주변 가까운 점포의 재고 현황 조회가 가능하다.

파니니 카드 사전 예약 판매 현황을 보면 남성 못지 않게 여성팬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전체 남성과 여성의 구매 비율은 55:45를 보인 가운데 20~30대 여성 비중이 각각 18%, 17%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는 20대 남성(15%)보다 높은 수치다.

세븐일레븐은 K리그 파니니 카드 출시 기념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일반 상품(담배, 주류 제외) 3000원 이상 구매 시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리그 파니니 카드를 10팩 이상 구매 후 세븐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K리그 올스타 사인 유니폼(5개), K리그 40주년 프리즘 축구 카드 컬렉션(50개), 피파(FIFA) 공인구(20개) 등을 증정한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최근 젊은 세대들의 포토카드 수집 문화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이후 국내 축구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K리그 파니니 카드 판매를 기획했다"며 "본격 판매전부터 고객 반응이 좋아 차별화 상품으로서 가맹점 매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K리그 외에도 EPL, 라리가 등 해외 축구리그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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