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멕시코 사카테카스주 대표단 접견
경기도와 멕시코 사카테카스주(州)가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30일 도를 방문한 사라 에르난데스 사카테카스주 가족발전기구 명예회장과 로드리고 카스타네다 경제부 장관, 야닉 베르히톨드 투자 촉진·관리국장을 접견했다.
이날 접견은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차 방한한 사카테카스주 대표단이 도와의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에 접견 자리에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중 최초로 사카테카스주 현지에 공장을 설립한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 겸 도 중소기업연합회 명예회장이 참석, 현지 산업 동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자동차는 멕시코의 주요 산업 분야로 지난해에는 전국 7위 규모 생산량을 기록했고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기업 다수가 멕시코에 진출한 상태다.
다비드 몬레알 사카테카스 주지사는 자동차 부품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유치, 인재 양성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멕시코와 자동차 산업은 물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염 부지사는 “사카테카스주와 도의 공통 관심사인 자동차 산업, 리튬을 비롯한 광물 산업, 농업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도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에르난데스 명예회장은 “사카테카스주는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기 적합한 지역으로 광물, 농업 분야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도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로드리고 경제부 장관도 “사카테카스주는 멕시코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4개 주 중 하나”라며 “리튬 산업의 성장을 위해 도와 리튬 정제 기술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호영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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