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건사피장→퀸덤→서울’로 역주행 이어 정주행 도전[종합]

김도곤 기자 2023. 8. 30. 17: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키. GLG 제공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는 30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2집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이키의 두 번째 미니 앨범 ‘Seoul Dreaming(서울 드리밍)’은 지난 1월 미니 1집 ‘Rose Blossom(로즈 블러썸)’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신보는 ‘내면의 건강함’을 표현한 두 번째 시리즈로 슬프지만 아름답고, 위태롭지만 찬란한 우리들의 꿈을 노래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SEOUL(Such a Beautiful City)’과 ‘불빛을 꺼뜨리지 마(Time to Shine)’를 포함해 ‘Low-key Scared But H1-KEY Ready’, ‘Magical Dream’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SEOUL’은 현재까지도 음원차트에서 롱런 중인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홍지상과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기회의 도시 서울에서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꿈을 꾸는 하이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휘서. GLG 제공



리이나. GLG 제공



지난 23일 선공개한 또다른 타이틀곡 ‘불빛을 꺼뜨리지 마’(이하 ‘불꺼마’)는 홍지상 작곡가의 곡으로 ‘계속 꿈꾸는 한 우리의 불빛은 절대 꺼지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그려냈다. ‘불꺼마’는 발매 직후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100위권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이는 “앨범 타이틀곡 제목은 ‘서울’이지만 세계 어느 곳에서나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이다”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휘서는 “기회의 도시인 이곳에서 모두가 바라볼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래하겠다는 다짐을 한 노래다. 이번에도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홍지상 작곡가님, 영케이 선배님과 함께 작업했다. 그래서 믿고듣는 하이키 노래가 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더블 타이틀 곡인 ‘불빛을 꺼드리지 마’에 대해서 리이나는 “‘서울’에서 보여드린 도심 야경이 잔상으로 남는 듯한 노래다. ‘건사피장’에서 찾은 희망을 ‘불빛을 꺼뜨리지 마’에서 뭉킁하고 진정성 있게 보여드리고 싶어 심혈을 기율여 만든 노래다. 거친 바람에도 휘둘리지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고, 서울의 반짝이는 야경처럼 불빛을 꺼뜨리지 말고 희망을 찾아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멤버들 모두 고향을 타이틀곡처럼 ‘서울’이지만 유일하게 옐만 경상남도 창원이다. 옐은 “네. 제가 창원 사람입니다”라며 웃은 뒤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서울에 처음 상경했을 때, 제가 꿈을 찾아 버스를 타고 오갔을 때 생각이 났다. 그래서 이 노래를 밤에 들었을 때 눈물이 났다. 저에게 의미가 깊은 곡이다”라고 밝혔다.

서이. GLG 제공



옐. GLG 제공



이번 곡에 대해 서이는 “가사를 전달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감정이입을 깊게 하면서도 저희도 악착같이 살아가자, 파이팅하자는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임했다. 이러한 각오와 다짐이 저희를 더 레벌업 해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이나는 “‘건사피장’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 위로의 곡이 통하는 것에 진심을 느꼈다. 그런 진심을 전하고 시다는 생각과 그런 힘든 어려움을 이겨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면 환상을 현실로 만들자는 희망찬 의미다”라고 소개했다.

하이키는 최근 휘서와 리이나가 Mnet ‘퀸덤 퍼즐’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휘서는 최종 1위를 차지하며 데뷔조에 합류했다.

휘서는 “‘퀸덤 퍼즐’에서 무대를 준비하고, 새로운 멤버들, 다른 스타일의 멤버들과 무대를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저희 멤버들 한 명 한 명 다 다른 매력이 있다. 그 네 명이 모여 하이키가 됐다. 하이키에서 배운 것을 ‘퀸덤’에서 많이 활용했다. ‘퀸덤’에서도 많이 배웠지만 ‘하이키’ 에서도 많이 배웠다”라며 웃었다.

리이나는 “정말 많이 배우고 왔다. 많은 선배님과 함께 하며 나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부분을 가장 많이 배웠다. 또한 선배님들을 보며 무대에 얼마나 진심이신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휘서의 최종 1위에 멤버들 모두 축하를 건넸다. 서이는 “메신저로 ‘고생많았다’, ‘대단하다’, ‘역시 휘서’라고 보냈다”라고 밝혔다.

옐은 “언니들 무대를 다 챙겨봤다. 첫 화부터 제가 무대에 서는 것처럼 떨렸다. 휘서 언니가 1위하고 저도 긴장이 풀렸다. 정말 뿌뜻했다”라고 말했다.

최종 1위를 차지한 휘서는 “그날따라 긴장을 많이 했다. 이름이 안 불릴 것 같았는데 마지막에 1위로 불려 ‘정말 나 맞나?’라는 생각을 했다. 긴가민가 했고, 설레기도 했고, 감사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리이나는 “‘퀸덤 퍼즐’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짧은 시간 많은 무대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능력을 올린 것 같고 경험치도 많이 쌓였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하이키에서도 많이 노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이키, GLG 제공



하이키는 “건사피장‘ 역주행을 이뤘다. 이번에는 ’서울‘로 정주행에 도전한다. 서이는 ”정주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있다. 하지만 저희는 이번 ’서울 드리밍‘을 통해 저희 하이키라는 아티스트의 색깔을 확실히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휘서는 ”이번 활동으로 음악방송 1위도 해보고 싶고 팬미팅도 하고 싶다. 단독 콘서트도 하고 싶고 월드 투어도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하이키는 30일 오후 6시 미니 2집 ’Seoul Dreaming‘을 발매,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