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홍길' 문체부장관기 전국 등산대회에 3000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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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등산 대회에 3000명의 산악인이 운집해 등산 노하우를 뽐낼 예정이다.
전라남도 고흥군은 내달 3일 고흥 운암산 일대에서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생활 체육 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회 장소인 운암산(雲岩山)은 전남 고흥군 두원면과 포두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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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왜 오르는가? 산이 거기 있으니까.(조지 말로리)"
전국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등산 대회에 3000명의 산악인이 운집해 등산 노하우를 뽐낼 예정이다. 전라남도 고흥군은 내달 3일 고흥 운암산 일대에서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생활 체육 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회 장소인 운암산(雲岩山)은 전남 고흥군 두원면과 포두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는 486.9m다. 정상 부근에 수려한 봉우리들이 줄지어 있다. 구름이 산봉우리를 감싸고 있어 대동여지도에 운암산으로 표시돼 있다. 운남산(雲嵐山)이라고도 한다. 고흥 향토 기록에는 모악산(母岳山)이라고 나와 있다.
개회식은 고흥 종합문화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대회 코스는 고흥 종합 문화회관에서 출발해 원형돌탑, 전망대를 거쳐 현충공원으로 돌아오는 2시간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각 포스트 통과 시 심사위원으로부터 이론 평가(일반 등산 상식), 장비, 복장, 팀 워크 등을 평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를 종합 합산해 규정 시간 내 완주한 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고흥산악연맹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많은 인원이 대회에 참가한다. 부상자 없이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만 고흥군 체육진흥팀장은 "등산로가 협소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시간차를 두고 출발한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1명의 부상자 없이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살피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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