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수소 사업, 현대차로 넘어간다

김정연 기자 2023. 8. 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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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의 수소 사업을 현대자동차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오늘(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관련 사업을 현대차 산하로 이관하는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완성차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에 수소 사업 관련 역량을 집중하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분야에 주력하게 해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수소로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연료전지 시스템과 전기동력 시스템을 결합한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 모듈(PFC), 연료전지 시스템·수소저장 시스템·전력 변환 장치를 일체형으로 결합한 연료전지 파워팩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넥쏘와 엑시언트 트럭, 일렉시티·유니버스 버스 등 수소연료전지차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해외에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 중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인 사안으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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