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피지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현지 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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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 '피지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사업' 1차 연도 현지 방문 연수를 피지 보건의료부(MHMS) 감염병 관리 담당 중견관리자 및 일선 의료진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1주일에 걸쳐 진행했다고 30일밝혔다.
영남대학교와 영남대의료원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본 연수 과정은 감염병 관리를 담당하고 피지 보건의료부 환경보건국과 질병관리센터의 중견관리자, 그리고 피지 보건의료부 산하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3개년도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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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와 영남대의료원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본 연수 과정은 감염병 관리를 담당하고 피지 보건의료부 환경보건국과 질병관리센터의 중견관리자, 그리고 피지 보건의료부 산하 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3개년도에 걸쳐 진행된다.
연수 과정 첫해인 올해에는 협력국의 요청에 따라 현지 방문 연수로 기획되었으며, 이경수 영남대학교 산학연구부총장과 김용대 영남대의료원 국제보건의료협력처장을 중심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된 연수팀이 피지의 수도 수바(Suva)를 방문, 연수생들과 현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현지 연수에서 영남대의료원 연수팀은 △한국의 감염병 관리체계 △한국의 감염병 감시체계 △감염병 위기대응과 로컬 거버넌스 △병원 내 환자 및 직원 감염관리 △의료관련 감염 표준예방지침 △한국의 병원감염 관리정책과 운영사례 등의 강의를 제공하면서, 연수생들이 감염병 관리 거버넌스와 초동 대응 방법, 그리고 정책 코디네이션을 통한 위기관리능력 제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연수 과정의 마지막 날에는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감염병 관리 전문인력 보수교육 등을 주제로 하는 액션플랜 발표회를 가졌다.
연수생 대표 Dr. Malakai Sovaki는 수료 소감을 통해 “연수과정을 통해 한국의 감염병 관리 및 감시체계와 예방접종 시스템, 그리고 지역 거버넌스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며, “특히 한국과 같이 피지에도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개인별 예방접종기록을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고, 누락자 관리를 통한 접종률 향상을 도모하고 싶다”는 기대를 전했다.
연수과정 책임자인 이경수 영남대학교 산학연구부총장은 “이번 현지 방문 연수를 통해 현지 상황에 적용가능한 감염병 관리 및 감시계획 수립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자 양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심도있게 논의했던 것에 많은 의미를 두고자 한다”며 “내년 한국 초청 연수에서는 현장학습과 기관방문을 포함한 다채로운 교육내용으로 연수생들의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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