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위험 스토킹 피해자'에 경호원 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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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스토킹 피해자 중 고위험군에 민간 경호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고위험 스토킹범죄 피해자 민간경호'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시는 현재 피해자 약 30~40명에 대한 경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험 스토킹범죄 피해자에 근접 경호 서비스를 제공해 보복범죄 등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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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스토킹 피해자 중 고위험군에 민간 경호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고위험 스토킹범죄 피해자 민간경호'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지난해 9월 발생한 '신당역 살인사건'에 이어 최근 인천에서 전 애인을 스토킹하다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스토킹 범죄가 지속되고 있는 데에 따른 조치다.
시는 현재 피해자 약 30~40명에 대한 경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험 스토킹범죄 피해자에 근접 경호 서비스를 제공해 보복범죄 등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경호원은 피해자 1명당 최소 2명 이상을 배치하고, 경호 시간은 하루 10시간을 원칙으로 하되 출·퇴근, 등·하교 등 필요에 따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호 근무는 위급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대상자의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긴급 시 12시간 이내에 배치될 수 있도록 '상시 비상 대기조' 인력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경호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한 뒤 용역 업체를 선정한다. 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경호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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