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소아 부정맥 시술 성공…“비수도권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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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김민 심장내과 교수가 비수도권 최초로 만 5세 이하 소아 부정맥 시술에 성공했다.
천 교수는 같은 병원 내 부정맥 시술 전문가인 김민 교수에게 환아의 시술 치료를 상의했고,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의료진은 곧바로 시술 준비에 착수했다.
천은정 교수도 "비수도권에서 만 5세 이하 소아 부정맥 시술 성공은 최초 사례로 알고 있다"며 "충북대병원에서 소아 부정맥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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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김민 심장내과 교수가 비수도권 최초로 만 5세 이하 소아 부정맥 시술에 성공했다.
30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시술에 성공한 환아는 불규칙한 맥박으로 출산 후 충북대병원에 입원해 상심실성 빈맥 진단을 받았다.
하루 10~18시간씩 지속되는 난치성 경과를 보여 항부정맥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항부정맥제 영향으로 심장 박동수가 낮았다.
환아가 만 3~4세가 되자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운동 시 입술 주변이 파래지는 청색증 증상도 나타났다.
천은정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환아의 부정맥 시술 치료를 위해 서울 여러 대형병원에 문의했으나 나이 때문에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세계 의학계에서 부정맥 시술에 대한 안전한 시술 연령대는 일반적으로 만 5세 이상, 체중 30㎏ 이상이다.
국내에서는 소아 부정맥 시술 건수가 많지 않아 소아 시술용 기구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천 교수는 같은 병원 내 부정맥 시술 전문가인 김민 교수에게 환아의 시술 치료를 상의했고,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의료진은 곧바로 시술 준비에 착수했다.
김 교수는 미국 유타밸리의료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부정맥 시술의 대가로 유명한 황준 박사를 초청해 시술을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민 교수는 “더욱 노력해서 충북에서 부정맥으로 고통받는 소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은정 교수도 “비수도권에서 만 5세 이하 소아 부정맥 시술 성공은 최초 사례로 알고 있다”며 “충북대병원에서 소아 부정맥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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