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인천 현대제철 ‘반사이익으로 리그 우승’…1·2위였던 화천-수원 무승부

정재우 2023. 8. 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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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인천 현대제철이 11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2023 WK리그 21라운드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3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제철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스쿼드를 앞세워 11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현대제철은 11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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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21라운드 인천 현대제철-서울시청의 경기에서 현대제철 선수들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의 인천 현대제철이 11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2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2023 WK리그 21라운드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최종 성적 13승 3무 5패(승점 42)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현대제철의 이번 우승은 다소 행운이 따른 결과다. 같은 시간 20라운드까지 1, 2위였던 화천 KSPO와 수원 FC가 2-2로 비기면서 KPSO가 승점 41(12승5무4패), 수원 FC가 승점 40(12승4무5패)에 그치며 각각 2·3위로 내려갔고, 현대체철이 반사이익을 보게 됐다.

지난 2013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제철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스쿼드를 앞세워 11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현대제철은 국가대표 출신 장슬기의 득점을 시작으로 정설빈, 손화연, 최유리가 연속골을 넣어 대승을 거뒀다. 장슬기와 정설빈은 각각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의 주역이 됐다.

이제 현대제철은 11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WK리그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월 KSPO, 수원 FC의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이긴 팀이 현대제철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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