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밭으로 변한 이글스파크, 롯데-한화전 결국 취소...비 그쳤어도 경기는 불가능했다 [대전 현장]

정재근 2023. 8. 30.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설사 비가 그친다고 해도 경기 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이날 경기 감독관인 김시진 감독관은 오후 4시 45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경기 준비를 위해서는 일단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를 해야 하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방수포를 걷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한화는 지난 주중 삼성과의 홈 경기 2게임이 취소된 후 29일과 30일 롯데와의 경기마저 취소가 되며 4게임 연속으로 홈경기가 취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뻘밭으로 변한 이글스파크의 워닝트랙. 경기 감독관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한 그라운드 상태

[대전=정재근 기자]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1차전이 결국 취소됐다.

30일 오후 이글스파크의 그라운드 상태다. 계속된 비에 그라운드 상태가 엉망이 됐다. 설사 비가 그친다고 해도 경기 개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이날 경기 감독관인 김시진 감독관은 오후 4시 45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경기 준비를 위해서는 일단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를 해야 하지만, 비가 그치지 않아 방수포를 걷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또한 그라운드 바깥의 워닝트랙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다. 깊게 패인 발자국이 곳곳에 생겼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조건이다. 김시진 감독관이 경기 취소를 결정한 이유다.

침수 우려에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는 관리요원들

한화는 지난 주중 삼성과의 홈 경기 2게임이 취소된 후 29일과 30일 롯데와의 경기마저 취소가 되며 4게임 연속으로 홈경기가 취소됐다. 더블헤더가 포함된 잔여경기 일정이 발표된 후에도 계속 나오는 경기 취소가 걱정스럽기만 하다.

더그아웃에서 김현욱 코치와 대화하는 이종운 감독대행.

롯데는 서튼 감독의 자진 사퇴이후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하지만 비 때문에 이 대행의 첫 경기는 이틀 연속 연기가 됐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