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 호우…수도권 최대 20㎜[퇴근길 날씨]

"하천변·지하차도 출입 말아야…야영도 하지 말길"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한 한 시민이 급히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8.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30일 퇴근길에도 전국에 비가 내린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천둥과 돌풍을 동반하며 많은 비가 쏟아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권내륙·경남·전남·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전라 동부는 오후 6시까지,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 12시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남동부에 밤까지 5~20㎜, 서울·인천·경기북부·경기남서부에 5㎜ 내외의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하천변이나 지하차도에 출입하지 말고 야영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4도 △인천 23.6도 △춘천 21.4도 △강릉 23.5도 △대전 21.6도 △대구 25.5도 △전주 21.2도 △광주 21.8도 △부산 27.9도 △제주 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