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역대 최저
[5시뉴스]
◀ 앵커 ▶
지난해 출생아 수가 24만 9천 명으로 2021년보다 줄면서, 합계출산율도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 9천 명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명 줄었습니다.
가임기 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 합계출산율은 0.78명.
전년보다 0.03명을 줄면서 출생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5세로 전년대비 0.2세 상승했습니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비중은 0.6%p 늘어 35.7%로 집계됐습니다.
출생아 아버지의 평균 연령은 36세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또 첫 아이는 결혼 후 2년 안에 낳는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1년보다 첫째아 수는 8천명, 5.6% 늘었습니다.
하지만 둘째아 수는 1만 5천명 줄어 16.7% 급감했고, 셋째는 불과 1만 7천명 태어나, 전년보다 20.5%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전년대비 감소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이 1.12명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강원이 0.9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0.59명을 기록한 서울은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시군구 단위로 보면, 전남 영광군이 합계 출산율 1.8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관악구가 0.42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혼인 외 출생아 비중은 전체의 3.9%인 9천 8백명으로 전년대비 1.0%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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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19720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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