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둔화' 긴축 종료 기대감…코스피·코스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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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구인 건수·소비자심리지수)의 부진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이재만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팀장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JOLTs 구인건수와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한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에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나타났다"며 "미국채 10년 금리 하락과 함께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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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구인 건수·소비자심리지수)의 부진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6포인트(0.35%) 오른 2561.22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8975억원)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16억원, 476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1%대 강세였다. 기계, 증권,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제조업, 통신업, 금융업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보험과 유통업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음식료품, 건설업, 의료정밀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우위를 보였다.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2.86%, 1.68%씩 올랐다. 카카오와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현대차,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NAVER,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는 약보합세로 끝났다.
증권가는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와 미국채 금리 하락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팀장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JOLTs 구인건수와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한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에 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나타났다"며 "미국채 10년 금리 하락과 함께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에서는 정보기기 업종이 4%대 강세였다. 이날 증시를 흔들었던 자율주행 테마로 묶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상한가를 찍었다. 그밖에도 관련주 라닉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도 상한가를 찍은 뒤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컴퓨터서비스는 2%대 강세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금융은 1%대 상승했다. 비금속, 방송서비스, 운송, 제약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2.18% 하락했다. 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PSP, 알테오젠, 에코프로가 2%대 강세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 포스코DX가 1%대 오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을 결정한 엘앤에프는 7.4% 하락했다. 에스엠은 2%대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 1.5원 오른 1323.4원에 마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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