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시설에서 익히는 미래 기술…한기대, 다담미래학습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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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모니터에 약 300m 거리에 있는 스마트 팩토리의 가동 정보가 표시됐다.
유 총장은 "다담미래학습관은 첨단기술과 에듀테크(Edutech)를 활용한 신교수법을 결합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 첨단기술 학습공간"이라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신교수법을 통해 재학생, 직업훈련 교강사, 산업체 재직자 등 다양한 교육 수혜자들이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융합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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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상 총장 "에듀테크로 미래 신기술 역량 강화"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모니터에 약 300m 거리에 있는 스마트 팩토리의 가동 정보가 표시됐다. 모니터 앞에 설치된 9대의 관제 PC로 공장 내 로봇의 상태를 확인하며 처리 속도 등을 제어한다. 학생들은 스마트 팩토리 공정을 설계하거나 구동하며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학습한다.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AR/VR 등 미래 첨단기술을 직접 구현하며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에 마련됐다.
한기대는 30일 다담미래학습관을 개관했다. 다담학습관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미래 첨단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한민국 미래 공학교육을 선도한다는 의미에서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과 담험 홍대용의 호 앞 글자를 따 이름지었다.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 학습관에는 층별로 분야별 첨단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설비 등이 구축됐다.
1층에는 학생들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와 제어 시스템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 랩(lab)과 스마트 러닝 팩토리(Smart Learning Factory) 관제센터,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 소통공간이 마련됐다.
2층에는 다관절 로봇 시스템을 설계·구현하는 지능형 로봇 랩, 스마트 팩토리 공정 설계 이해를 돕는 FMS(유연생산시스템) 랩이 설치됐다.
산업용 IoT센서 등을 최적화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ICT 랩, 리튬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제작과정의 이해를 돕는 공간이 자리를 잡았다.
이밖에도 AR/VR, XR,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을 학생이 직접 참여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한기대는 2학기부터 학습관에서 재학생 대상 16개 교과목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이달부터 시작했다.
이날 취임한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취임식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다담미래학습관을 소개하며 "최첨단 공학교육의 산실로 운영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유 총장은 "다담미래학습관은 첨단기술과 에듀테크(Edutech)를 활용한 신교수법을 결합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 첨단기술 학습공간"이라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신교수법을 통해 재학생, 직업훈련 교강사, 산업체 재직자 등 다양한 교육 수혜자들이 미래 신기술 분야에 대한 융합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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