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2개월간 학교급식 내 일본산 수산물 ‘0’

홍지상 2023. 8.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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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부터 올 5월까지 2년 2개월간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 중 일본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30일 충남 부여 백제초등하교를 찾아 "2021년 3월~올 5월까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을 파악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장 차관은 학교급식 식재료 선정·구입 과정, 원산지 표시 등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학교급식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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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 30일 찾은 충남 부여 백제초서 강조
아이들과 고등어구이 점심식사 함께해
“학교급식 안전에 한치 소홀함 없게 하겠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이 30일 충남 부여 백제초에 방문해 급식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교육부

2021년 3월부터 올 5월까지 2년 2개월간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 중 일본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30일 충남 부여 백제초등하교를 찾아 “2021년 3월~올 5월까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을 파악한 결과 일본산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장 차관은 학교급식 식재료 선정·구입 과정, 원산지 표시 등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학생·학부모와도 의견을 나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학교급식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정부의 안전 관리 체계하에서 안전이 확인된 식재료만 학교 급식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안심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장 차관은 학생들과 함께 급식실에서 식사도 했다. 이날 급식 메뉴는 자반 고등어구이와 마른 김구이, 곤드레밥, 청국장찌개, 회오리 감자튀김, 포도였다.

장 차관은 “학교 급식식단은 학생과 급식 여건을 고려해 학교에서 결정하고 있다”며 “특히 원산지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수산물 관리를 위해 해역부터 생산-유통단계까지 이중·삼중으로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학교 급식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 부처,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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