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아 복귀 반긴 김원형 SSG 감독 "라인업 짜는 게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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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2)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4번 지명 타자로 에레디아를 내보낸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단 라인업을 짜는 게 확실히 편해졌다"면서 "4번 타자 자리에 먼저 넣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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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2)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4번 지명 타자로 에레디아를 내보낸다.
에레디아는 1군에 복귀한 전날 인천 키움전에도 같은 타순에 배치됐으나,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돼 복귀전이 미뤄졌다.
에레디아는 지난 4일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전열을 이탈한 바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일단 라인업을 짜는 게 확실히 편해졌다"면서 "4번 타자 자리에 먼저 넣으면 된다"고 말했다.
에레디아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시즌 타율 0.332, 11홈런, 58타점으로 정확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일단은 지명타자로 시작해도, 주말쯤에는 원래 자리인 좌익수로도 출전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내일(31일)까지는 지명타자로만 나가도록 스케줄을 짰다. 주말부터는 한 경기 정도 좌익수로 나갈 계획은 잡았고, 일단 나가서 뛰는 모습을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레디아가 빠진 뒤, SSG 타선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가 1군에서 제외된 18경기에서 팀 타율 9위(0.248)에 그쳤다.
김 감독은 "확실히 안타를 쳐서 해결할 수 있는 타자인 에레디아가 복귀한 것이 팀에 큰 힘이 될 듯하다. 타율이 높은 선수는 보통 눈(선구안)이 좋아서 출루율도 높다"고 기대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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