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의사당 설치 담은 국회규칙 제정안 통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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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국회 세종 시대의 서막을 밝힐 국회규칙안의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통과를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의한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운영개선소위원회에서 의결한 수정안으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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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국회 세종 시대의 서막을 밝힐 국회규칙안의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통과를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발의한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운영개선소위원회에서 의결한 수정안으로 가결했다.
이에 세종시는 논평을 통해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은 국가균형발전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는 온 국민의 염원에 여야 정치권이 화답한 결과다"며 "그동안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응원한 39만 세종시민과 550만 충청인,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힘을 보태준 온 국민의 성과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법사위 자구 심사와 본회의 의결 절차가 남았지만, 운영개선소위와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함께 결단을 내린 만큼 본회의도 무리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국회규칙안에는 국회도서관 분관을 이전 대상에 포함하는 등 이전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로 건립위원회 위원에 비교섭단체에서 추천하는 1인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국회세종의사당 이전에 따른 비효율성 개선대책을 매년 국회운영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며 "특히 국회 본원에 있는 국회도서관과 별도의 국회도서관을 설치함으로써 향후 국회 세종의사당을 시민들이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이미 확보된 설계비와 부지매입비를 활용,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여야 할 때다"며 "더불어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과 활용방안에 더욱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국회 및 대통령집무실이 정부 부처와 서울과 세종으로 떨어져 있어 발생하는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규칙안을 조속히 처리해 주길 요청하며 세종시는 총 사업비 협의, 설계공모 등 본격적인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규칙안은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후속조치로서 국회 세종의사당의 위치와 부지면적, 설치·운영의 원칙, 이전 대상 기관, 건립 추진체계, 주거 등 지원계획 등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운영위에서 의결된 규칙안은 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소관기관이 세종시에 위치한 12개 위원회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이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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